[DA:시청률] ‘언니는 살아있다’ 20% 눈앞…“다솜 멱살 전개 기대”

입력 2017-08-06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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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20% 눈앞…“다솜 멱살 전개 기대”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가 시청률 17.9%를 기록했다.

5일 방송된 ‘언니는 살아있다’ 34회가 17.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수도권 19.1%)를 나타내며 지난 30회의 자체 최고 시청률과 동률 기록을 보였다. 지난주 잠시 주춤했던 시청률 상승세에 다시 한번 가속도가 붙은 셈이다. 특히 2049 시청률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이다. 34회가 8.6%까지 치솟아 연속 6주째 자체최고 기록 경신을 보여주고 있다. 당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중 최고 수치임은 물론, 토요일 방송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아버지가 이상해’ 10.3% 다음으로 TOP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시선이 집중됐던 인물은 세라박 ‘김다솜’이었다. 세준(조윤우)과 결혼을 앞두고 계화(양정아)와 백화점 쇼핑을 나간 세라박은 재벌사모들 앞에서 신분이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실제 미국에서 세라박 집안과 친분이 있었다는 재벌 사모가 세라박을 알아보고 ‘얼굴이 많이 달라진 거 같다’ ‘세라는 물 공포증이 심해서 수영을 전혀 못했다’는 증언이 이어지자 세라박은 당황했다. 더욱이 계화에게 선물한 최상품 한정판 반지와 똑 같은 반지를 끼고 있던 재벌사모가 계화에게 모양이 다르다며 ‘가짜가 아니냐?’고 반문하자 세라박은 “너무 무례하신 거 아닌가요?”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어 계화가 의심하자 세라박이 “그렇게 절 못 믿겠으면, 차라리 돌려주세요!”라고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외치는 장면은 순간 시청률이 20.3%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엔딩에서는 미국에서 급귀국한 세라박 어머니가 등장해 큰 반전을 선사했다. 결혼을 앞두고 가짜 어머니와 아버지를 섭외했던 세라박 앞에 진짜 세라박 어머니의 등장이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지 향후 스토리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세라박으로 신분을 위장한 양달희의 거짓말이 어떤 파국을 맞을지, 20% 시청률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언니는 살아있다‘의 흥미진진한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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