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우도환, 美친 존재감 뿜었다 (ft.괴물 신예)

입력 2017-08-06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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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우도환, 美친 존재감 뿜었다 (ft.괴물 신예)

우도환이 첫 주연작이자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의 첫 회부터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5일 첫 방송된 ‘구해줘’에서 ‘석동철’ 역을 맡은 우도환이 다채로운 매력을 쏟아내며 존재감을 발휘한 것.

우도환은 1회에서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으로 등장, 훈훈한 비주얼로 소년미를 발산했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인상과 달리 해맑은 미소를 가진 반전 매력을 과시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석동철’을 쓸쓸함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표현해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그리고 우도환의 사투리 연기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중 석동철은 경상도 토박이로, 말수가 적고 냉소적인 말투를 가진 인물. 촬영 전부터 열혈 사투리 연습을 해왔다고 밝혔던 우도환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사투리 억양의 차이까지 파악해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 우도환의 중저음 톤이 경상도 사투리의 거친 매력과 완벽히 어우러져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무엇보다 우도환은 친구들과 함께라면 세상에 무서울 것 없는 순수한 모습으로 극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유쾌함을 선사했다. 극중 ‘촌놈 4인방’ 한상환(옥택연 분), 우정훈(이다윗 분), 최만희(하회정 분)와 티격태격 장난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특히 친구의 복수를 대신하며 신이 난 철부지 4인방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샘솟게 했다.

첫 회부터 다양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우도환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를 이끌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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