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양홍원, 악플러에 일침… “바보XX야”

입력 2017-08-07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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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홍원 인스타그램

Mnet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의 출연자 영비(이하 양홍원)가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

양홍원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을 캡처해 올리며 “너보다 인성 100배 더 좋다에 요즘것들 벌스 건다ㅋ 바보XX야ㅋㅋ”라는 글을 게재했다.

캡처 속 한 SNS 이용자는 양홍원에게 욕설을 하며 “왜 안떨어트림”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화가 난 양홍원은 본인의 인성을 의심하지 말라며 거칠게 답했다.

양홍원이 언급한 ‘요즘것들’은 지코와 딘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양홍원은 학교폭력 사태에 연루됐던 사실이 밝혀지며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일자 양홍원은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고 싶어 연락을 취하려고 했지만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언젠가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면 직접 사과 하고 싶다”고 해명했다.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양홍원이 ‘쇼미6’에 출연하자 누리꾼들은 그의 출연이 타당한지에 대한 갑론을박을 벌였다. 논란이 인지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 특히, 양홍원이 별다른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곧바로 방송에 출연해 자숙에 대한 진정성까지 의심케 했다.

양홍원의 출연으로 ‘학교 폭력’ 논란이 재점화되자 2차 예선 당시 지코는 양홍원에게 “청소년 사이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몰랐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양홍원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넨 인물은 다름 아닌 타이거JK. 그는 “미성년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걸 생각해서 책임을 질 줄 알길”이라고 말하며 탈락 버튼을 눌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양홍원은 특유의 타이트한 래핑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가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양홍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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