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허정 감독 “염정아, 캐릭터 완벽하게 이해하더라”

입력 2017-08-07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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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허정 감독 “염정아, 캐릭터 완벽하게 이해하더라”

한국 최고의 감독들과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배우 염정아가 ‘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장산범’으로 올 여름 극장가를 홀릴 준비를 마쳤다.

‘장화, 홍련’의 김지운 감독, ‘범죄의 재구성’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 ‘장산범’의 허정 감독까지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감독들과 작품을 함께한 배우가 있다. 바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장산범’을 통해 14년 만에 스릴러 퀸으로 돌아온 염정아가 그 주인공이다. 염정아는 2003년 김지운 감독의 명작 스릴러 ‘장화, 홍련’에서 새엄마 ‘은주’ 역할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최고의 스릴러 연기를 선보인바 있다. 이어 ‘암살’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의 작품 ‘범죄의 재구성’과 ‘전우치’에서는 각각 치명적인 팜므파탈 사기꾼과 철없는 여배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렇게 흥행과 비평 모두에 성공한 최고 감독들의 작품에 선택 받아 온 배우 염정아가 560만 흥행신화를 이룬 ‘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장산범’에서 강인한 모성애부터 혼돈과 긴장감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시 한 번 관객들을 홀릴 준비를 마쳤다. 특히 유수의 감독들의 작품 속에서 매번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자체 인생 캐릭터 갱신을 해온 염정아이기에 이번 ‘장산범’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무척 높다. 허정 감독은 “염정아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내는 배우이다. 감독으로서 생각했던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표현해주어 너무 행복했다”라며 염정아와의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었다.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장산범’에서 낯선 소녀 ‘여자애’를 만나고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리게 되는 ‘희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올 여름 다시 한 번 스릴러 퀸의 모습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고의 감독들이 사랑하는 배우 염정아가 14년 만에 선보이는 스릴러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 ‘장산범’은 8월 1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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