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김재환,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 도전

입력 2017-08-08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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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8일 잠실 한화 전에서 타점을 기록할 경우 12경기 연속 타점으로 KBO 리그 최다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재환은 지난 7월 26일 수원 kt전부터 6일 잠실 LG전까지 11경기 연속 타점으로 1991년 빙그레 장종훈, 1999년 삼성 이승엽, 2015년 삼성 나바로, 올 시즌 KIA 최형우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2011년 4월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고,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은 5타점으로 2015년 5월 8일 잠실 한화 전을 비롯해 총 4차례 기록한 바 있다.

김재환은 올 시즌 물오른 타격감으로 지난 7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월간 MVP로 선정된 바 있으며 7일 현재 리그 안타 부문 1위, 홈런 공동 2위, 타점, 출루율, 장타율 3위 등 타격 전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랭크 되어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의 최다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은 레이 그림스(시카고 컵스)가 1922년 6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기록한 17경기이며, 일본은 랜디 바스(한신 타이거즈)가 1986년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기록한 13경기가 최다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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