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흥행작 ‘택시운전사’가 900만을 넘고 10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복절인 15일에도 부동의 1위 ‘택시운전사’가 정상을 지켰다. 15일 하루 57만명을 동원한 ‘택시운전사’의 누적관객수는 902만3874명이다. 이번주 1000만 돌파를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2위에는 신작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새롭게 등장했다. ‘청년경찰’을 밀어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시리즈를 이끌어온 앤디 서키스가 주연으로 열연하고 전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을 성공시킨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자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오프닝 스코어 56만8483명을 기록했다. ‘택시운전사’과 1만명도 차이나지 않는 수치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3위는 ‘청년경찰’이 차지했다. ‘청년경찰’은 41만5393명의 관객을 모았다.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지만 결코 모자람 없는 성적표다. 누적관객수는 273만5822명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승승장구 중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애나벨: 인형의 주인’과 ‘슈퍼배드3’가 랭크됐다. 20만8848명과 6만5561명을 동원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누적관객수는 135만3828명이며 ‘슈퍼배드3’의 누적관객수는 313만4023명이다.

한편 ‘군함도’는 신작들의 등장에 순위가 떨어졌지만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유지했다. ‘군함도’의 누적관객수는 651만2287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