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피 버스데이’는 천국의 엄마로부터 배달된 10장의 생일카드를 통해 성장해가는 딸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따뜻한 힐링 드라마로 국내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여배우 미야자키 아오이가 ‘엄마’ 역으로 전격 변신, 트레이드 마크인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랑스러운 외모 뒤에 깊은 연기 내공을 갖춘 최고의 배우 미야자키 아오이는 최근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분노’를 비롯해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레전드 작품으로 기억되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나나’ 등의 작품을 통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영화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오고 있다. 4살 때 모델로 데뷔한 미야자키 아오이는 영화 ‘유레카’로 제53회 칸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며 일본 영화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우뚝 섰으며, ‘해충’으로 낭트영화제 경쟁부문 여우주연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2008년 NHK 대하드라마 [아츠히메]에서 최연소로 대하드라마 타이틀롤을 맡으며 또 한번 연기 변신을 했고 연극, 애니메이션 더빙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최고의 배우이다.
9월 28일 개봉하는 ‘해피 버스데이’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엄마, 요시에 역으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뛰어넘어 지금껏 본 적 없는 애틋하고 절절한 명품 모성애 연기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자신이 떠난 후 사랑하는 딸을 위해 20살이 될 때까지 매해 생일카드를 보내주는 깊은 모성애를 지닌 인물로 분한 미야자키 아오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최고의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공감을 선사한다.
‘해피 버스데이’의 요시다 야스히로 감독은 “미야자키 아오이가 딸에게 보낸 생일카드를 읽으며 미세한 뉘앙스까지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모습을 보고 놀라웠다. 모성애 넘치는 연기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손을 잡고 따뜻하게 바라보는 눈빛까지 그녀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였고,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야자키 아오이의 딸로 처음 호흡을 맞춘 하시모토 아이 또한 “미야자키 아오이는 내가 동경하는 배우였다. 처음 만난 후 그녀의 손을 보고 정말 예쁜 손이라고 생각했고, ‘이 예쁜 손으로 극 중 딸인 노리코를 안아주고 사랑해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감동적이었다”라고 전하며 함께 출연하게 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미야자키 아오이의 엄마 연기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며 올가을 최고의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단 하나의 작품 ‘해피 버스데이’는 9월 2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