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각성 후 반격을 준비한다.
‘왕은 사랑한다’(감독 김상협,작가 송지나)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멜로 팩션 사극이다. 임시완(왕원 역)이 임윤아(은산 역), 홍종현(왕린 역)을 지키기 위해 힘을 가져야겠다고 각성해 쫄깃한 전개를 예고한다.
오늘(21일) 21,22회 방송을 앞두고 임시완과 장영남(원성공주 역), 엄효섭(이승휴 역)의 작전회의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자극한다. 특히 임시완의 3단 표정 변화가 눈길을 끈다. 임시완은 엄효섭과의 재회에 기쁨의 미소를 지은 후 깜짝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뀐 듯 비장한 표정의 임시완까지 담겨 있어 그가 3단 표정을 보이게 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또 엄효섭 재등장도 이목을 집중 시킨다. 임시완은 '힘을 가져야 겠다'며 각성할 당시 자신에게 필요한 세 사람 중 하나로 엄효섭을 지목한 바 있다. 하지만 “옳은 답 대신 쓸만한 답을 따를 것이다”라는 임시완에게 과연 엄효섭의 등장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임시완-장영남-엄효섭의 ‘뇌섹 컬래버레이션’을 기대케 한다. 영민한 왕세자 임시완, 힘을 지닌 왕비 장영남, 고려 최고의 지식인 엄효섭이 무엇 때문에 한 자리에 모인 것인지, 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어떤 일을 계획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왕은 사랑한다’ 측은 “은산과 왕린을 지키기 위해 각성한 왕원이 달라진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다. 원성공주와 이승휴의 지원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싸우기로 결심한 왕원의 활약을 기대바란다. 이로 인해 더욱 쫄깃한 대립각을 세울 충렬왕과 송인과의 관계 역시 흥미를 자극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오늘(21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유스토리나인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