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우드, 어깨 부상으로 DL… 1-2-3선발 모두 이탈

입력 2017-08-23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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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압도적인 승률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 마운드에 악재가 발생했다. 알렉스 우드(26)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우드를 10일 부상자 명단으로 보낸다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왼쪽 어깨 흉쇄 관절 염증.

앞서 우드는 지난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다만 결장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드는 앞서 지난 5월 말에도 똑같은 부위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복귀는 9월 초로 예상된다. 선발 등판 한 두 차례를 거를 것으로 보인다. 우드의 자리를 대신할 투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우드는 시즌 22경기(20선발)에서 123 1/3이닝을 던지며, 14승 1패 1홀드와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에 우드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와 함께 LA 다저스의 핵심 선발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LA 다저스의 1-2-3선발인 커쇼-다르빗슈-우드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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