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을 눌러 극적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7-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차전 2-1 승리를 거둔데 이어 2차전에서도 호펜하임을 눌렀다.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6-2로 본선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전반 시작 후 20여 분 만에 경기를 사실상 마무리 했다. 리버풀은 전반 10분 엠레 찬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1-0 리드.
이어 리버풀은 전반 18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2선에서 나온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살라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또한 리버풀은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크로스가 나왔고, 이를 찬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18분 4-0을 만들었고, 후반 34분 한 골을 내줬으나 경기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결국 리버풀은 3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2014-15시즌 이후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합류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