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8/24/85964360.1.jpg)
영화 ‘공범자들’(제작: 뉴스타파(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제공/배급: ㈜엣나인필름, 감독: 최승호)이 개봉 8일 만에 1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으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개봉했지만 시의 적절한 소재와 영화적이 만듦새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어 전국민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자리매김하며 다큐 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24일(목) 11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공범자들’이 누적관객수 10만208명을 기록하며 1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개봉 이후 8일 만에 이룬 쾌거이다. 최승호 감독의 전작 ‘자백’이 개봉 15일만에 10만 명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일주일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하루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수일 내 ‘자백’의 최종 관객수 14만3922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상영관이 30여 개 추가로 확대된 후 관객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금주 주말에는 2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범자들’의 이와 같은 흥행은 상영이 거듭될수록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는 덕분이다. 이에 ‘공범자들’은 금주 평일에는 서울, 주말에는 부산과 대구, 대전, 제주도 등지에 최승호 감독과 주연배우 김민식 PD,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등이 무대인사를 돌며 대한민국 전역의 관객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개봉 3주차인 다음주에도 상영회 무대인사가 이어진다.
전 세대 관객의 필수관람 영화 ‘공범자들’은 ‘자백’ 최승호 감독의 신작으로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다. 그 어떤 상업영화 못지 않은 재미와 극적인 감정까지 이끌어내며 개봉 후 관객들의 찬사와 호평을 받고 있다. 상영관 확대가 쇄도하고 실제로도 상영관과 상영횟수 등이 늘어나고 있어 다시 한 번 다큐 영화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