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넉살 VS 주노플로, 미리 보는 결승전

입력 2017-08-24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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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TV ‘쇼미더머니6’ 캡처

사진 | 네이버TV ‘쇼미더머니6’ 캡처

Mnet ‘쇼미더머니6(쇼미6)’에서 넉살과 주노플로의 레전드 매치가 펼쳐진다.

24일 한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영상에선 2차 공연 대진표가 공개됐다.

앞서 1차 공연에서 많은 래퍼가 탈락하고 6명의 래퍼가 살아남았다. 1명의 래퍼만이 남은 다른 팀에 비해 세 명의 래퍼가 모두 살아남은 다이나믹 듀오 팀. 개코와 최자는 웃음꽃이 만발한 모습으로 행복한 기분을 전했다. 특히, 최자는 “다른 팀이 우리 싫어할 것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2차 공연 대진은 본선 1차에서 획득한 공연비 순으로 정해졌다. 가장 높은 공연비를 기록한 래퍼가 상대방을 지목하는 것. 공연비 335만원으로 1위를 거머쥔 넉살이 2차에서 맞붙을 운명의 상대를 정했다.

래퍼들은 넉살이 우원재를 뽑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넉살은 “2차 공연 때 함께 9.5점을 받았던 주노플로와 함께 하겠다“고 예상을 뒤엎는 선언을 했다. 그 이유로 ”재밌을 것 같다“고 밝힌 넉살. 이에 주노플로는 예상하지 못한 듯 깜짝 놀랐지만 이내 “자신 있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개인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뽑았어도 넉살을 골랐을 것 같다. 운명이다”라면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조우찬이 2차 배틀의 상대를 골랐다. 조우찬은 ‘팀 배틀’에서 함께 했던 우원재를 뽑았다. 앞서 우원재는 이러한 결과를 예상했던 상황. 그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13살인 건 맞지만 여기까지 올라왔고 실력 있는 친구니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은 두 래퍼인 한해와 행주가 자동적으로 붙게 됐다. 행주는 “내가 여기서 꼴찌 래퍼다. 누가 나를 뽑아도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개인 인터뷰에서 패배를 인정하며 “결과가 이렇게 돼서 웃고 장난친 게 부끄러울 정도다. 너무 강한 상대였다. 지금부터는 장난 없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하지만 한해는 “행주가 칼 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나한테 그 칼은 들지 않는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세미파이널 대진표가 완성되자 ‘쇼미6’ 프로듀서들 또한 승부욕에 불타오른 모습을 보였다. 딘은 “절대 지지 않을 비트를 줄거다”고 말했고, 지코는 “최상의 그림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도끼는 “주노플로는 너무 잘하고 있다. 주노플로의 승리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어떻게 프로듀싱 해야 할지 고민된다”면서 부담스러워했다.

결승전에 버금가는 긴장감이 감도는 ‘세미파이널’. 어떤 래퍼가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밤 11시 방송.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네이버TV '쇼미더머니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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