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10득점-무실점’ 맨유, EPL 3연승 행진… 선두 질주

입력 2017-08-27 09: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커스 래시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커스 래시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초반 폭발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7-18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라운드 4-0, 2라운드 4-0에 이어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을 뿐 아니라 10득점-무실점의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맨유는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점 9점으로 7점의 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나섰다.

맨유가 개막 이후 '무실점 3연승'을 펼친 것은 2005-06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현재 맨유의 경기력은 절정에 달해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8분 페널티킥을 따냈지만 키커로 나선 루카쿠가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맨유는 후반 22분 후안 마타를 빼고 벤치에서 대기하던 마커스 래시퍼드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교체는 적중했다. 래시퍼드는 경기 투입 3분 만인 후반 25분 헨리흐 므히타랸의 코너킥을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다.

이후 맨유는 역시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제시 린가드가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살짝 방향만 바꿔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래시퍼드의 결승골과 펠라이니의 추가골을 지켜내며 2-0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10득점-무실점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