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지오 곤잘레스(32, 워싱턴 내셔널스)가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곤잘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곤잘레스는 6 2/3이닝 동안 103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과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2개.
워싱턴은 곤잘레스의 퀄리티 스타트 호투와 13안타로 9점을 얻은 타선의 폭발로 9-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곤잘레스는 시즌 26경기에서 168 2/3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0 등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3위, 투구 이닝 2위.
곤잘레스는 지난 1일 마이매미 말린스전에서 9승을 챙긴 뒤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이번 달에만 5승이다.
이 기간 동안 곤잘레스는 5승을 쌓았을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을 2.81에서 2.40까지 줄였다. 지난달 27일 5패째를 당했을 때 곤잘레스의 평균자책점은 2.83이었다.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곤잘레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팀 동료 맥스 슈어저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동안 사이영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