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맥그리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웨더 맥그리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코너 맥그리거가 맞붙는 가운데, 두 선수의 배당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웨더(40, 미국)와 맥그리거(29, 아일랜드)는 27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결을 앞두고 지난 겨울 해외 베팅 업체들은 당초 메이웨더의 승리에 1.04, 맥그리거의 승리에 무려 10.50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메이웨더의 압승 예상.
하지만 지난 6월에는 메이웨더 1.17과 맥그리거 5.00으로 두 선수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맥그리거 승리라는 이변도 예상할 수 있는 수치.
경기 당일 배당률은 조금 더 격차가 줄어들었다. 메이웨더의 승리에는 1.26의 배당률이, 맥그리거의 승리에는 3.60-4.30의 배당률이 책정돼 있다.
물론 여전히 메이웨더의 승리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럭키 펀치가 터진다면,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도 많다.
메이웨더는 복싱에서 49전 전승 신화를 갖고 있으며 맥그리거는 UFC 첫 두 개 체급 동시 석권을 이뤄낸 바 있다.
한편, 27일 펼쳐지는 메이웨더 맥그리거의 세기의 대결은 지상파인 KBS 2TV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중계된다. 또 SPOTV NOW를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