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맥그리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웨더 맥그리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매니 파퀴아오와 마이크 타이슨의 예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웨더(40, 미국)와 맥그리거(29, 아일랜드)는 27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 대해 파퀴아오는 최근 미국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에게 전혀 승산이 없는 경기"라고 밝혔다.
이어 파퀴아오는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상대로 펀치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며 "맥그리거는 복싱 경기 경험이 전혀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마이크 타이슨 역시 메이웨더의 승리를 예상했다. 타이슨은 최근 미국 '팔던 마이 테이크'에 출연해 "맥그리거는 멍청한 짓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슨은 "맥그리거에게는 승산이 없다. 처참하게 KO패 당할 것"이라며 “메이웨더는 복싱만 해온 선수다. 맥그리거에게는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웨더는 복싱에서 49전 전승 신화를 갖고 있으며 맥그리거는 UFC 첫 두 개 체급 동시 석권을 이뤄낸 바 있다.
한편, 앞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26일 이뤄진 공식 계체에서 슈퍼웰터급 기준(154파운드)을 모두 통과했다. 맥그리거는 153파운드, 메이웨더는 149.5파운드를 기록했다.
27일 펼쳐지는 메이웨더 맥그리거의 세기의 대결은 지상파인 KBS 2TV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중계된다. 또 SPOTV NOW를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