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빅뱅은 내 인생 축복, 멤버들 보고싶다”

입력 2017-08-27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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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양이 그룹 빅뱅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2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선 태양의 2017 월드투어 ‘WHITE NIGHT’ IN SEOUL 콘서트가 열렸다.

태양은 이날 그룹 빅뱅의 ‘LAST DANCE’를 피아노 버전으로 선보였다. 태양은 연주 도중 실수를 해 웃음까지 책임졌고 태양의 연주와 관객들의 떼창이 어우러져 감동을 더했다.

무대 후 태양은 “다섯 명이 부르던 노래인데 혼자 부르려니 힘들다”며 “우리 멤버들이 많이 생각난다. 이 곡을 부를 때면 더욱 더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빅뱅 멤버들을 만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기쁨이자 축복이다. 10년 넘게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여러분들 앞에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었던 건 여러분들이 나와 멤버들을 사랑해주고 지켜주고 함께 해 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나와 나에게 소중한 멤버들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멘트를 마무리했다.

태양은 26~27일 양일간 월드투어 ‘WHITE NIGHT’ 서울 공연에서 최근 발표한 새 앨범의 타이틀곡 ‘DARLING(달링)’과 ‘WAKE ME UP’ 외 모든 수록 곡들 무대를 선보였다.



서울 콘서트 이후 태양은 오는 8월 30일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 달라스, 산호세, 로스엔젤레스 그리고 캐나다 벤쿠버까지 총 8개 도시에서 북미투어를 개최한다. 또 마닐라, 홍콩,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싱가포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 총 19개 도시에서 전세계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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