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후반을 노렸다”-맥그리거 “심판 판정 아쉬워”

입력 2017-08-27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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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맥그리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웨더-맥그리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기의 대결’로 불린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가 10라운드 끝에 메이웨더의 TKO 승리로 막을 내렸다.

메이웨더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코너 맥그리거와 경기서 10라운드 레프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이날 메이웨더는 "경기 초반에 잠시 위험했지만 버티고 후반을 노렸다. 10라운드 KO 승리는 노린 것이다. 맥그리거가 지친 것이 느껴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메이웨더는 이번 승리로 록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을 넘어 50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메이웨더는 "대기록을 세워서 기쁘다“고 밝혔다.

계속해 메이웨더는 “마지막 경기를 맥그리거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패했지만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은 맥그리거는 "펀치력은 밀리지 않은 것 같다. 경기 초반에는 분명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계속해 맥그리거는 "경기에 한 번도 다운이 없는데 레프리 스톱이 선언된 것이 아쉽다. 조금만 더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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