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설현 “심리의 변화 표현, 연기하기 어렵더라”

설현과 배우 설경구가 연기하면서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

먼저 설현은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기자간담회에서 “외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아버지 병수를 점점 의심하면서 혼란스러운 심리를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감독님께 많이 물어봤다. 섬세하게 잘 알려주더라. 덕분에 잘 표현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설경구는 “병수가 겪는 알츠하이머는 내가 겪어본 적도 없어서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영화를 찍으면서 그 부분이 처음부터 숙제였다”고 말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로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 등이 출연하고 원신연 감독이 연출했다. 9월 7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