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기자협회
KBS 기자협회는 28일 0시를 기해 제작거부에 들어갔고, PD협회는 이틀 뒤부터 제작거부에 합류한다.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앞서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고, KBS노동조합(1노조)도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파업 동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두 공영방송은 경영진 사퇴가 없으면 이르면 다음 달 4일, 늦어도 9월 중순에는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시사·뉴스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드라마·예능·라디오 등 모든 부문에서 정상 방송이 어려워진다.
이달 초 MBC 시사제작국 PD들이 간부진과 아이템 문제로 갈등하다가 제작거부를 선언하면서 시작된 이번 파업 사태는 “공정보도와 제작자율성 보장”이라는 MBC·KBS 구성원들의 요구로 이어졌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