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 진출 가속화?… 각 구단 수뇌부 日 총출동

입력 2017-08-29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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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오타니 쇼헤이(23, 니혼햄 파이터스)의 마운드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구단이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스포츠 닛폰은 29일 "오타니가 31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를 통해 50일 만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7월 12일 오릭스와의 경기서 1 1/3이닝 4실점을 기록한 이후 투수로 나서지 않았다. 오른쪽 발목과 허벅지 부상 때문.

부상 후 오타니는 타격에 집중했다. 오타니는 이달 들어 타율 0.389와 2홈런 16타점 등을 기록하며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복귀한 뒤에는 타자 보다 투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메이저리그가 나섰다.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지난주 오타니를 관찰한 가운데,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도 오타니를 보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구단의 수뇌부가 오타니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31일 니혼햄과 소프트뱅크의 경기를 참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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