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댁’ 서민정이 힘든 미국 생활을 버티는 원동력이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이라고 고백했다.
KBS 2TV ‘1대100’ 제작진에 따르면 조충현 아나운서는 서민정에게 “윤두준 덕분에 뉴욕 생활을 버텼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서민정은 “외국에서 살다 보면 난 수많은 아시아인 중의 한 명일 뿐이다”라며 “그래서 가끔 속상할 때도 있고,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구나. 이런 취급 받아도 괜찮아’라고 생각했다”고 힘들었던 뉴욕 생활을 토로했다.
이어 서민정은 “어느 날 친구에게 윤두준 씨가 출연한 방송을 보라고 연락이 와서 찾아봤는데, 내 팬이었다고 밝히는 윤두준의 모습에 뭉클했다”며 “‘내가 한때는 누군가가 팬이 될 정도로 소중한 사람이었구나’라고 생각하니 힘이 되더라. 그래서 힘들 때마다 그 영상을 찾아봤다”고 밝히며 윤두준에게 영상편지로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은 29일 화요일 밤 8시 5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