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4타점 맹타 ‘타율 0.265…팀도 대승’

입력 2017-08-30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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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맞아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받아쳐 외야 우중간 쪽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후속 애드리안 벨트레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이어진 4회초 1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은 추신수는 좌중간 쪽 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2경기 만의 멀티히트와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역시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을 추가했다.

팀이 8-2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 시즌 17호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계속된 7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1사 1, 2루 찬스를 맞은 추신수는 투수 정면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투수에게 잡히며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 6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타율을 0.262에서 0.265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12-2로 크게 이겼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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