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연패에 빠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LA 다저스에 악재가 겹쳤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23)가 당분간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시거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에 대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팔꿈치 통증 때문. 시거는 약 2주 전 송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이 부상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시거의 결장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4연전(더블헤더 포함)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만약 부상이 길어진다면,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주전 유격수로는 나서지 못하지만, 대타 출전 가능성은 있다. 시거는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전에도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선 바 있다.
LA 다저스는 시거의 공백을 크리스 테일러와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메울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시거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기는 어렵다.
시거는 부상 전까지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310과 19홈런 65타점 75득점 142안타, 출루율 0.391 OPS 0.89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