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에콰도르 2-0 제압 ‘남미예선 9연승, 압도적 선두’

입력 2017-09-01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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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남미예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라질이 에콰도르를 누르고 9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를 유지했다.

브라질은 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15차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이날 브라질은 최전방에 네이마르와 윌리안, 제주스를 포진시키고 중원에는 파울리뉴, 카세미루, 아우구스토가 나섰다. 포백라인은 다니 알베스, 마르퀴뇨스, 미란다, 마르셀로가 구성하고 알리손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홈에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브라질은 에콰도르의 밀집 수비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 슈팅 수가 늘어나며 득점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

이어진 후반에도 브라질의 공세는 계속됐다. 골이나 다름 없는 장면들이 몇 차례 나왔지만 에콰도르의 골문이 열리지는 않았다. 결국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고전하던 브라질은 후반 24분 드디어 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받은 파울리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콰도르는 마냥 수비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게 되었고 그 틈을 타 브라질은 후반 31분 필리페 쿠티뉴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에콰도르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결국 브라질이 2-0 스코어를 유지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브라질은 남미예선 9연승으로 11승 3무 1패(승점 36점)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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