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다음 주부터 결방”…마지막 ‘무한도전’의 밤(종합)

입력 2017-09-02 19: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리뷰] “다음 주부터 결방”…마지막 ‘무한도전’의 밤(종합)

‘무한도전’ 멤버들이 각자의 매력을 가득 담은 코너를 준비했다. 평소 방송에서 보여줬던 특징을 그대로 가미한 코너를 통해 더욱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총파업으로 당분간 휴방기에 접어든 ‘무한도전’의 마지막밤이 그려졌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각자의 개인 코너를 선보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은 기본의 방송시간 오후 6시 20분에서 20분 앞당겨진 오후 6시에 방송됐다. 이번 방송은 오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는 MBC로 인해 기약 없는 휴방기에 접어들기 전 마지막 방송이었다.

지난 방송에 이어 박명수와 유재석의 한라산 공기 채취 방송분이 이어져 그려졌다. 힘든 등산로를 올라 결국 정상에 오른 박명수와 유재석은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공기를 채취했고. 이어 서울로 돌아온 유재석과 박명수는 시민들에게 직접 선물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어 하하의 개인 코너 ‘작아파티’도 공개됐다. 하하는 리무진으로 준비한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에는 키 작은 사람들이 평소 불편함을 겪었던 손잡이가 낮게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또 파티장에 도착한 뒤 태양, 하성운, 이성미까지 함께 본격적인 파티의 개최를 알렸다. 평소 품고 있던 한을 대방출하며 멤버들은 파티를 즐겼다.



유재석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다. 마이크와 상, 의자만 가지고 만나는 사람과 토크쇼를 여는 거다”라고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을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유치원생들과 만난 유재석은 예상 밖의 게스트들을 만나 난관에 부딪혔다.

또 정준하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대형프로젝트 ‘프로듀서 101’를 개최했다. 세트장에 들어온 정준하는 ‘프로듀스 101’의 세트를 완벽 재현한 세트장에 감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PD는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았고, 결국 세트 대여시간이 초과돼 아무 결과물을 내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양세형은 그간 방송에서 보여줬던 게임실력을 이용해 ‘양세바리를 이겨라’ 코너를 준비했다. 그는 연예계에서 유명한 연예인들과 함께 게임 대결을 펼쳤고, 계속해 그는 승리를 거둬 모두를 놀라 게 만들었다. 최종 게임 상대 은지원을 만난 양세형은 결국 최종 승리를 그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무한도전’은 이번 멤버 개인 코너를 통해 멤버 각자 특성을 가득 담은 재미를 선사했다. 오는 4일 총파업에 돌입하는 MBC로 인해 기약 없는 결방에 접어든 ‘무한도전’이 언제 다시 웃음을 들고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