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브랜뉴 자존심”…MXM 임영민·김동현, ‘프듀2’ 찍고 데뷔 (종합)

입력 2017-09-06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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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브랜뉴 자존심”…MXM 임영민·김동현, ‘프듀2’ 찍고 데뷔 완료 (종합)

국민 프로듀서들의 사랑을 받은 브랜뉴보이즈 전원이 데뷔했다. 이대휘와 박우진은 워너원 11명 멤버로 맹활약 중이며 임영민과 김동현은 그룹 MXM으로 6일 저녁 6시 정식 데뷔한다.

6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선 MXM 첫 미니앨범 ‘UNMIX' 발표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MXM은 선공개곡이자 수록곡인 ’GOOD DAY', 타이틀곡 ‘I'M THE ONE'을 라이브로 불렀다.

임영민은 “좋은 프로그램, ‘프듀2’를 통해 데뷔라는 꿈에 정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아직 맞춰야할 퍼즐이 많지만 하나씩 채워가겠다”, 김동현은 “임영민과 같은 마음이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먼저 데뷔한 이대휘,박우진에 대해선 "우리보단 선배인 이대휘, 박우진이기에 동생들이지만 90도로 인사했다. 음악 방송 활동 등 많이 부분을 물어봤다. 조언을 해줬다"며 “‘굿데이’는 원래 워너원 이대휘, 박우진과 함께 연습하던 노래인데 우리 둘이 하려니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꽉 찬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연습을 했다"고 노래 비화까지 덧붙였다.


MXM은 ‘MIX & MATCH’와 ‘MORE X MORE'의 약자로 임영민과 김동현 두 멤버의 서로 다른 매력을 합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미니앨범 제목 ‘UNMIX'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보여줬던 브랜뉴보이즈 임영민, 김동현 모습과는 또 다른, 그 어떤 팀과도 구분되는 온전히 우리만의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I'M THE ONE' 은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 끝에 만난 소중한 인연에게 이젠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내 곁에 있어 달라는 고백 노래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로피컬 사운드의 팝댄스 장르며 전체적으로 청량하다. 뮤직비디오는 국내 최고 비디오 디렉터팀 디지페디가 연출해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김동현은 “뮤직비디오의 핵심 키워드는 표식이다. 우리의 흔적을 남기겠다는 콘셉트다. 색감이 예쁘게 담겼으니 재미있게 봐달라”, 임영민은 “타이틀곡은 팬들에게도 하는 말이다. 내가 옆에 있어줄테니 내 옆에 있어줘~ 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앨범은 두 가지 패키지로 발매되고, 버전마다 자켓 사진과 포토북에 상반된 이미지를 배치해 골라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미니앨범은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를 비롯해 키겐, 동네형, 원영헌, 리시, 9999 등 브랜뉴뮤직 특급 프로듀서들이 총출동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앨범 예약 판매만 4만 장을 돌파하며 MXM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보통의 신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인지도로 시작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임영민은 “관심과 사랑이 불안하기도 하다. 앞으로도 채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동현은 “이전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하자고 형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XM은 힙합 명가 브랜뉴뮤직에서 선보이는 첫 아이돌 그룹이다. 두 사람은 듀오로서의 음악적 성장까지 약속했다. 이번 활동으로는 MXM의 가능성을 선보이고자 한다. 두 명이기에 매력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여기에 김동현은 “음원 순위 10위를 공약으로 내걸겠다. 달성한다면 팬들이 원하는 옷을 입고 타이틀곡 춤을 추겠다”고 구체적인 다짐까지 덧붙여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선공개된 ’GOOD DAY'와 ‘I JUST DO'로 가능성을 보여준 MXM이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어떤 성장 드라마를 써내려갈지 주목된다. MXM의 첫 미니앨범은 오늘(6일) 저녁 6시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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