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구 우승 확정… 2년 연속 NL 동부 정상

입력 2017-09-11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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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노리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 6개 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 등극이다.

워싱턴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워싱턴은 선발 투수로 나선 스티브 스트라스버그의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은 6회 2점, 7회 트레아 터너의 홈런으로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서나갔고, 9회 라이언 매드슨이 2점을 내줬으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워싱턴은 이날 경기까지 88승 55패 승률 0.615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의 결과와 관계 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스트라스버그-지오 곤잘레스의 삼각 편대와 함께 타선 역시 강력함을 자랑하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브라이스 하퍼가 복귀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활약할 경우,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넘볼 수 있는 강력함을 갖추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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