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이불밖’ 강다니엘X시우민 “이 브로맨스 환영합니다”

입력 2017-09-11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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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이불밖’ 강다니엘X시우민 “이 브로맨스 환영합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 강다니엘X엑소 시우민의 조합은 탁월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파일럿 ‘이불 밖은 위험해’가 3부작으로 종영한 가운데 정규 편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집에서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이른바 ‘집돌이들’인 강다니엘 이상우 시우민 박재정 용준형 조정치를 모아 놓고 그들의 생활을 관찰하면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 내 시청자들의 호감도를 상승 시킨 것.

이런 시청자들의 반응에는 단연 워너원으로 갓 데뷔한 강다니엘과 우주대스타 엑소의 맏형 시우민의 예상치 못한 형-동생 케미가 한 몫 했다.


강다니엘은 시우민과 첫 만남에서 큰 절(?)까지 올리며 어쩔 줄 몰라했지만, 이내 “우민이 형”이라고 부르며 폭풍 친화력을 선보였다. 노래 선곡을 묻는 시우민에게 엑소의 ‘코코밥’을 신청하고, 인트로에서 춤을 따라하며 시우민을 뿌듯하게 했다. 깔끔한 성격인 시우민이었지만 어지럽히고 다니는 강다니엘을 보며 “그냥 내가 치우면 된다”면서 그저 귀엽게 바라봤다.

함께 저녁 식사거리를 사러 가게 된 강다니엘과 시우민. 강다니엘은 시우민을 따라 나서면서 “나는 우민이 형 좋으니까 따라 갔다 올게요”라며 시우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에도 두 사람은 조정치와의 첫 만남에 대해 수다를 떨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강다니엘이 “프로그램 잘 되서 고정하고 싶다”며 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지 못하자, 시우민은 “다니엘 때문에 잘 될꺼야”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시우민은 포털 사이트에 ‘강다니엘’을 검색하며 영상을 재생하고는 “퇴폐와 섹시를 맡아…” 라고 설명하면서 동생 놀리기를 시작했다. 이에 강다니엘은 얼굴까지 빨개지면서 어쩔 줄 몰라했다. 장난기 넘치는 브로맨스를 자랑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또 알콩달콩 장보기를 끝내고 차에 타면서 강다니엘이 수박에 안전벨트를 매자 시우민은 “너 신기하다. 돌+아이 같애”라고 웃으며 거침없는 발언으로 두 사람의 거리가 한층 더 가까워졌음을 드러냈다.


이후 ‘비어요가’ 짝꿍까지 하게 된 강다니엘과 시우민은 찰떡궁합 호흡을 보여줘 요가 선생님에게 폭풍 칭찬을 듣기도 했다.

‘이불 밖은 위험해’ 마지막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강다니엘의 애교 넘치는 강아지 같은 매력과 시우민의 새침하면서 깔끔한 고양이 같은 매력을 두고 두 사람에 대해 ‘멍냥즈’라고 칭하며 이 조합을 또 볼 수 있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불 밖은 위험해’ 강다니엘 시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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