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2028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파리-LA로 선정

입력 2017-09-14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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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지 선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올림픽 개최지가 정해졌다. 프랑스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2024년과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4일(한국시각) 페루 리마에서 131차 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파리와 LA를 2024년,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IOC가 올림픽 개최지 두 곳을 동시에 선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총회 결정에 앞서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비용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올림픽이 되게 할 것"이라는 내용의 유치 발표를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화상 연결을 통해 IOC위원들에게 파리 올림픽 개최를 희망한다며 힘을 보탰다.

이어 에릭 가세티 LA 시장도 "가능한한 많은 도시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는 내용의 유치 발표를 했다.

파리는 3번의 고배 끝에 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파리에서는 1900년과 1924년에 올림픽이 개최된 바 있다. 따라서 100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된 것이다.

또한 LA는 앞서 1932년과 1984년에 올림픽이 개최된 바 있다. 오는 2028년 대회가 세 번째 개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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