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컵 대회도 최선 다 했다, 선수들 헌신 만족”

입력 2017-09-21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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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리그 컵 16강 진출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32강전에서 버튼 알비온을 4-1로 대파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5분 만에 마커스 래쉬포드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전반 17분 래쉬포드가 한 골을 더 터르리며 이른 시간부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전반 46분 제시 린가드의 골과 후반 15분 앙소니 마샬의 골까지 더해 4-0으로 달아난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내주며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맨유 무리뉴 감독은 “마샬이 우리가 원하는 걸 해줬다. 정말 놀랍게도 잘했다.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걸 했다. 그는 항상 노력하는 선수이고, 경기장 안에서 행복하게 하는 선수다. 항상 중요하다”며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마샬을 극찬했다.

리그 컵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만약 누군가가 이런 대회 없이 더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아마 유럽 대회에서 더 신선할 것이라 답하겠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우린 스폰서들의 관심을 받아야하고, 상대에게도 존중을 받아야 한다. 최선을 다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린 우리의 일을 했다. 한 순간의 경기력이 아닌, 견고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시작부터 우린 진지하게 임했다. 선수들 대부분이 90분이 필요했고, 이들은 시즌 동안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이다. 잘 해냈다고 본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가장 기뻤던 건, 헌신적인 모습,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경기에서 힘을 발휘했고, 완전 이기길 바랐다. 이들은 다음 라운드에도 진출하길 원했다. 프로정신과 헌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리그 컵 16강에서 스완지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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