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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 합류한 강정호(30)의 거취에 대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닐 헌팅턴 단장이 입을 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정호에 대한 헌팅턴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제한 선수에 있는 강정호의 윈터리그 출전에 대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정호는 윈터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3일 경기 후 1년 여 만이다.

헌팅턴 단장은 "피츠버그의 많은 사람들이 강정호와 함께 할 것이며, 그를 계속 팀에 남아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징역 8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이에 미국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아 메이저리그로 복귀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