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STL전 1피홈런-2실점… 시즌 6패-ERA 4.10

입력 2017-09-25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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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경기 연속 실점하는 등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1-1로 맞선 5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7개의 공(스트라이크 14개)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6패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4.10까지 치솟았다.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실점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1-1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크리스 보스틱에게 안타를 맞은 뒤 스털링 마테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내줬다.

이후 오승환은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무리 했지만, 이미 1-1 균형을 지키지 못한 상황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1-4로 패했고, 오승환은 패전을 떠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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