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뽕삘 폭발”…‘판듀2’박현빈, 이기광 선택…박광현·리지 분노

입력 2017-10-01 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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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이기광이 박현빈의 ‘판타스틱 듀오’가 됐다.

1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가수 휘성과 박현빈이 출연해 자신의 ‘스타판듀’를 찾았다.

이날 박현빈의 ‘스타판듀’에서는 리지, 박광현, 이기광, 이소율, 허경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광현은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악역을 맡아서 ‘국민 쓰레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밖에서 밥을 먹고 있으면 어디선가 등짝을 때리신다. 너무 못 됐다고 하신다.”라며 “하지만 실제로는 육아도 잘하고 아내에게 잘하는 가장이다. 연기는 연기니 그만 때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2002년 앨범을 발매했던 것에 대해 “그 때는 연기자들이 유행처럼 앨범을 냈었다. 차태현 씨가 ‘아이 러브 유’를 내면서 소속사 사장님이 나도 하나 해야 된다고 해서 앨범을 냈던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리지는 “어렸을 적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 학교 축제, 오디션 등 모두 장윤정 언니의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나 할 때 나오지 그랬냐”고 했고 리지는 “그 때 타이밍이 안 맞아서 박현빈 오빠 할 때 나오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지는 “내가 아이돌 가수 최초로 ‘전국노래자랑’에서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라며 “성인가요 프로그램도 많이 나갔다”고 말했다.

새터민 이소율은 ‘소쩍새’를 열창했다. 이소율의 무대에 장윤정은 “요즘 북한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소율은 “저처럼 가족 없이 지내는 분들이 ‘판타스틱 듀오2’를 보면서 힘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훔쳤다.

다섯 사람은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를 열창했다. 그는 고심 끝에 리지, 박광현, 이기광을 판듀 최종 후보 3인으로 뽑았고, 세 사람은 ‘오빠만 믿어’를 열창하며 다음 무대를 펼쳤다.

결국 이기광이 박현빈의 최종 ‘판듀’가 됐다. 박현빈은 “한 번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 결과에 박광현은 ‘언니는 살아있다’ 대사인 “꺼지고 또 꺼져라”고 농을 쳤고 리지는 “트로트계의 샛별을 짓밟았다. 나는 이제 장윤정 언니의 팬이 되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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