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2홈런-OPS 0.780으로 시즌 마무리… TEX 승률 0.481

입력 2017-10-02 0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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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마지막 2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달성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이번 시즌을 78승 84패 승률 0.481로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추신수는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대타로도 나서지 않았다. 이는 지난 1일 오클랜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장.

부상이 없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조치. 텍사스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를 배제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3호 달성 가능성을 높였으나,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

이로써 추신수는 이번 시즌을 149경기 출전, 타율 0.261와 22홈런 78타점 96득점 142안타, 출루율 0.357 OPS 0.780 등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타순과 포지션이 고정되지 않아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무리가 따랐다. 추신수는 1번, 우익수로 나선 경기에서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우익수로 76경기, 지명타자로 65경기에 나섰다. 또한 추신수는 1번과 2번 타순으로 각각 65경기씩 출전했다.

추신수는 우익수로 나섰을 경우 OPS 0.860을 기록했으나 지명타자로 출전한 경기에서는 0.693에 그쳤다. 또한 1번 OPS는 0.813인 반면, 2번은 0.694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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