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 미모의 승무원 아내 공개…성형 고백하다 현타도 (동상이몽2)

입력 2024-05-28 08: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구본길, 미모의 승무원 아내 공개…성형 고백하다 현타도 (동상이몽2)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구본길은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 아내 박은주 씨와 아들을 공개했다.

이날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구본길의 사진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혼란에 빠졌다. 현재와 너무 다른 얼굴에 패널들은 “같은 사람이냐” “얼굴에 뭐 했냐”고 물었고 구본길은 “치아 교정도 하고 눈썹 문신도 하고 코 (성형)도 했다”고 고백했다. 패널들이 “잘 됐다. 자연스럽다”고 칭찬하자 구본길도 “나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사진이 자꾸 등장하자 구본길은 체념한 채 “우리 형 사진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구본길은 아내와의 인터뷰를 앞두고 제작진에 “아내를 만나기 전에 세계 랭킹 1위를 찍고 있었는데 순위가 쭉쭉 떨어졌다. 아내를 만난 후 1위를 다시 찍었고 덕분에 펜싱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털어놨다.

인터뷰 현장에 등장한 구본길의 아내 박은주 씨는 여배우급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둘째를 임신한 7개월차 임산부다. 승무원으로 14년 정도 일하다가 둘째 임신으로 휴직 중”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구본길은 아내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솔직히 예쁘지 않냐. 임신 안 한 것 같지 않냐. 나는 운동선수고 일반인 아내인데 일반인 아내 중에 제일 예쁘지 않냐”고 극찬했다.

구본길과 박은주 씨는 2019년 결혼해 지난해 첫째를 득남했다. 둘째는 올해 탄생 예정이라고. 구본길은 “훈련할 때 더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버티면서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아내가 그런 마음으로 나를 다 이해해줘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마음이 태평양이고 대인배다. 얼굴이 예쁘면 뭐 하나 빠질 수도 있지만 아내로서 모든 것을 다 가진 여자”라고 말했다.

쏟아지는 칭찬에도 정작 박은주 씨의 표정은 심드렁했다. 박은주 씨는 “남들이 남편에게 정말 사랑꾼이라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로봇처럼 그냥 하는 말 같아서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대외적으로는 정답만 말하는 스윗한 남편이지만 오답 투성이”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