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HOU 벌렌더, 6이닝 2실점 호투… 세일과 큰 대비

입력 2017-10-06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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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렌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후반기 놀라운 투구를 펼친 저스틴 벌렌더(34,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 투구를 마쳤다.

벌렌더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ALDS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렌더는 6이닝 동안 99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3개.

벌렌더는 1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으나 2-0으로 앞선 2회 제구가 흔들리며, 샌디 레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벌렌더는 3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4회 라파엘 데버스에게 동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으나 마윈 곤잘레스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벌렌더가 5회와 6회 실점 없이 보스턴 타선을 막았고, 휴스턴은 타선의 리더 호세 알투베가 1회에 이어 5회에도 홈런을 때리며 5-2로 앞서나갔다.

벌렌더는 비록 이날 후반기 절정의 투구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보스턴의 크리스 세일이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것에 비하면, 대단한 호투를 펼쳤다.

이후 휴스턴 타선이 6회 세일을 공략해 7-2를 만들었고, A.J. 힌치 감독은 벌렌더를 6회까지만 던지게 한 뒤 마운드에서 내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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