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BOS 누네즈, 첫 타석서 무릎 부상으로 이탈

입력 2017-10-06 0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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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누네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큰 부상을 당한 선수가 나왔다. 에두아르도 누네즈(30)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누네즈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ALDS 1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누네즈가 상위타선에 배치된 이유는 휴스턴 선발 투수 저스틴 벌렌더에게 강점을 보였기 때문. 벌렌더를 상대로 통산 타율 0.333을 기록했다.

하지만 누네즈는 1회 벌렌더를 상대로 3루 땅볼을 때린 뒤 1루로 달리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오른쪽 무릎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누네즈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달 시즌 아웃까지 제기됐던 상황.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으나, 첫 타석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다.

에두아르도 누네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누네즈는 부상을 당한 뒤 일어나지 못한 채 들려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부상 상황을 감안한다면, 이번 ALDS에 더 이상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보스턴은 누네즈 타석에 핸리 라미레즈를 기용했다. 라미레즈는 3회 첫 타석에서 벌렌더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렸다.

누네즈는 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0.313와 12홈런 58타점 60득점 146안타, 출루율 0.341 OPS 0.80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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