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지루할 틈 없다”…‘이번 생은 처음이라’ 첫방포인트 셋

입력 2017-10-09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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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할 틈 없다”…‘이번 생은 처음이라’ 첫방포인트 셋

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가 1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올 하반기 유쾌한 청춘드라마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 개성 강한 캐릭터로 풍성한 재미

첫 번째로는 집 없는 홈리스로 때마다 방을 옮겨 다니는 여자 윤지호(정소민 분)와 번듯한 집이 있지만 빚도 있는 하우스푸어 남자 남세희(이민기 분) 등 개성 강한 캐릭터의 향연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홈리스가 현재의 행복을 위해 돈을 쓰는 욜로(YOLO)족 생활을 즐기고 집주인이 계산기를 두드리며 합리적인 생활을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같이 처한 상황도, 인생관도 정반대인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스토리를 쌓아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지호의 베스트 프렌드인 자유 연애주의자 우수지(이솜 분)와 취집주의자 양호랑(김가은 분), 남세희의 회사 CEO인 직진 상남자 마상구(박병은 분), 호랑의 남자친구인 순정남 심원석(김민석 분)까지 뚜렷한 컬러의 캐릭터들이 함께해 청춘 미혼남녀들의 직업, 연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 것이다.


● 재치만점 대사, 지루할 틈 없다

다음으로는 위트 넘치는 대사도 눈 여겨 볼만하다. 앞서 티저와 예고 영상에서 공개된 “어떻게 너 같은 놈이 자기 집에 세입자를 들이지?”, “고양이 밥 줘야 돼, 인간미 있게” 등 적재적소에 터지는 대사는 보는 이들이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 것이라고. 이밖에도 “이번 생은..좀 망한 것 같긴 한데 열심히 해볼게요”, “이번 생은, 어차피 모두 처음이니까”와 같은 감성적인 대사와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깊은 울림까지 전할 예정이다.



● 이 모든 전개가 단 1회만에

속도감 있는 전개 역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작용한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멀쩡히 잘 살던 집에서 쫓겨난 지호가 세희의 집에 세입자로 들어가고 처음 만난 이들이 키스까지 하게 되는 이 모든 과정이 단 1회 안에 이뤄지는 것. 이에 쫄깃한 극의 흐름은 물론 본격적인 두 사람의 한 집 생활기에도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첫 회부터 짠내 나면서도 유쾌한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주요 인물들의 관계도 흥미롭게 그려져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tvN 표 현실 공감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하며 9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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