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열흘간 극장가, ‘남한산성’ ‘범죄도시’의 쌍끌이(종합)

입력 2017-10-1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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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박스오피스] 열흘간 극장가, ‘남한산성’ ‘범죄도시’의 쌍끌이(종합)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끝났다. 길었던 연휴 동안 영화계에는 다양한 기록들이 세워졌다. 이번 연휴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큰 웃음을 지어보일 수 있었던 영화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킹스맨: 골든 서클’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343만116명의 관객을 동원, 총 454만193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어 ‘남한산성’은 같은 기간 323만6766명의 관객을 동원, 이어 ‘범죄도시’가 그 뒤를 이어 217만7581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연휴 초반에는 ‘킹스맨: 골든 서클’이 우세했다. 27일 개봉해 연휴 초반의 승기를 잡으며 1위 행진을 이어갔다. 파죽지세를 보여주며 역대 청불 영화 최단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그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10월3일 ‘남한산성’과 ‘범죄도시’가 개봉하며 박스오피스의 판도가 뒤바뀌었기 때문. 먼저 ‘남한산성’이 무서운 기세로 개봉 2일째 100만 돌파, 개봉 4일째 200만 돌파, 개봉 7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연휴의 끝을 장식한 영화는 ‘범죄도시’였다. 개봉 3일차까지 3위를 기록하던 ‘범죄도시’는 4일차부턴 2위에 오르더니 개봉 6일차에는 ‘남한산성’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긴 연휴 끝의 승자로 남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입소문으로 앞으로의 흥행까지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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