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여친’ 혜이니, 24일 디지털싱글 ‘콩깍지’ 발매 확정

입력 2017-10-16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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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가수 혜이니가 1년여만에 컴백을 한다.​

​16일 혜이니의 소속사 웰메이드 예당 측은 “혜이니가 오는 10월 24일 디지털 싱글 ‘콩깍지’가 공개되며, 이번 싱글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곡 ‘콩깍지’는 우여곡절 끝에 인간으로 환생한 요정이 한 남자에게 느끼는 감정들을 조금은 유치하고 닭살돋는 단어들을 사용하여 사랑에 빠진 남녀의 솔직한 속마음을 대변하는 동화같은 가사와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혜이니의 달달한 음색이 만나 기분좋은 청량감을 극대화 시킨 일레트로닉 팝 스타일의 곡이다.

이번 혜이니와 호흡을 맞추는 신예 보컬리스트는 욕 등 특정소리를 내는 복합 음성 투렛증후군, 일명 틱장애를 앓고 있음에도 손담비, 틴탑, 소년공화국, 이선빈, 진지희 등 유명가수 및 배우의 보컬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슈퍼스타K, 케이팝스타 음원 디렉터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 보컬 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또한 투렛증후군 때문에 가수라는 직업을 꿈으로만 간직한채 작곡, 보컬트레이너, 디렉터 등의 활동만을 이어 가던 중, ​길고긴 혜이니의 설득을 통하여 이번 콜라보를 함께 진행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혜이니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하여 목소리만 독특한 가수라는, 장애가 있어서 가수를 하지 못할것 같다는 그러한 편견을 없앨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혜이니는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새 싱글은 10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웰메이드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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