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 NYM 감독 선임… 첫 KBO 외인 출신 ML 사령탑

입력 2017-10-23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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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캘러웨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과거 한국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약했던 미키 캘러웨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코치가 뉴욕 메츠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캘러웨이가 뉴욕 메츠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24일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뉴욕 메츠와 캘러웨이 신임 감독은 3년 계약을 체결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24일 공식 발표에서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캘러웨이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외국인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캘러웨이 감독은 클리블랜드 마운드를 재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클리블랜드 투수진을 만드는데 일등 공신이라는 평가.

이에 캘러웨이 감독이 뉴욕 메츠의 뛰어난 선발 투수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욕 메츠 선발진은 이번 시즌 잇따른 부상에 시달렸다.

캘러웨이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4승 11패와 평균자책점 6.27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KBO리그에서는 3년간 32승을 거뒀다.

이후 캘러웨이 감독은 선수에서 은퇴해 대학 감독, 마이너리그 코치를 거쳐 지난 2013년 클리블랜드 투수코치를 맡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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