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WS 선발 투수 확정… 커쇼-힐-다르빗슈-우드

입력 2017-10-23 09: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1988년 이후 29년 만의 정상 등극을 노리는 LA 다저스의 2017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순번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투수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오는 25일 열리는 1차전에 클레이튼 커쇼를 등판시키고, 26일 2차전에는 리치 힐을 내세운다.

이어 원정경기로 진행되는 28일 3차전에는 다르빗슈 유, 29일 4차전에 알렉스 우드를 마운드에 올린다. 5차전이 열린다면, 커쇼가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이는 힐이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강점을 드러냈고, 다르빗슈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다.

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힐은 이번 포스트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9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은 승리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는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과 평균자책점 1.59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18일 NLCS 경기에서는 6 1/3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알렉스 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4차전에 나서는 우드는 이번 포스트시즌 한 차례 선발 등판에서 4 2/3이닝 동안 3점을 내주며 유일한 패배를 안았다.

이에 맞서는 휴스턴은 1차전에 댈러스 카이클, 2차전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저스틴 벌랜더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