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 다음 타깃 최병모? “어떻게 손봐줄까”

입력 2017-11-09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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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 다음 타깃 최병모? “어떻게 손봐줄까”

지난 8일 ‘일타쌍피’ 사이다 복수를 폭발시키며, 자체 최고 기록으로 시청률 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를 돌파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다음 응징 상대가 누구일지, 그 궁금증이 최고조에 올랐다. 이에 “내가 이병수(최병모)를 어떻게 손봐줬는지 궁금하지 않니?”라는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의 예고 공개는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부암동 복수자들’이 9일 정혜(이요원)의 무능력하고 비겁한 남편 이병수(최병모)를 향한 통쾌한 응징을 예고했다. “가진 건 돈밖에 없다”던 정혜가 남편을 혼내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8일 방송된 9회 방송에서 정혜는 다시 한 번 남편을 향한 복수를 굳게 결심했다. 해랑 건설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평생 존재도 몰랐었던 “열아홉 살짜리 아들(이준영)을 이용하는” 무능력한 남자 이병수가 알고 보니 아내 정혜의 재산까지 몰래 빼돌리고 있었던 것.

이병수는 ‘일! 타! 쌍! 피! 동(네)남(아도는)아(저씨) 응징’을 당한 홍상만(김형일)의 정보로 복자클럽의 존재를 확실히 인지한 상태. 공개된 예고에서 “당신 요즘 재밌는 거 하고 돌아다니는 것 같던데”라면서, “복자클럽, 조만간 정리해주지”라고 혼잣말하는 이병수에게 복수하는 것은 그다지 쉬워 보이지만은 않는다.

그럼에도 익명의 상대에게 “이병수는 내가 상대해요”라고 단호히 선을 그으며, “사람 한 명 찾아줘야겠어요”라는 정혜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나쁜 놈 홍상만을 나쁜 X 주길연(정영주)을 이용해 한 방에 보내버리는 복수 아이디어에 일조했던 만큼 “내가 이병수를 어떻게 손봐줬는지 궁금하지 않니?”라며 득의양양하게 미소 짓는 정혜의 얼굴 뒤 베일에 싸여있는 응징 계획은 무엇일지 사뭇 기대된다.

관계자는 “가진 것은 돈뿐이라던 정혜가 자신과 수겸을 지키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겁상실 복수자’ 정혜의 통쾌한 한 방이 오늘 밤 공개된다”면서 10회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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