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에서는 이현수(서현진 분)의 집에 찾아간 온정선(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수는 유영미에 대해 말했다. 그는 “평생 남을 위해 사신 분 아닌가. 아들이 응원해야 하지 않겠나. 마치 딸 독립을 반대하는 아빠 모습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온정선은 “우리 엄마가 장사 해 본적이 없는 거 같나. 남한테 돈을 잘 꾸는 것처럼 잘 꿔주기도 한다. 장사하면 십중팔구 망한다”라고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현수는 “거래처가 확실한데 뭐가 걱정이냐. ‘굿스프’ 있지 않나. 어머니 스스로 설 수 있어야 된다. 그래야 정선 씨도 편해지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온정선은 “작은 걸음이지만 한 발자국 앞에 갔다. 누구 때문에”라며 “내 휴대폰에 현수 씨 아직도 ‘이현수’다. 이현수가 이현수처럼 살 수 있게 잊혀지지 않도록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