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우는 중”…‘쥬만지2’ 잭 블랙, 덜컥 약속해버린 ‘무도’ 재출연

잭 블랙이 MBC ‘무한도전’ 재출연을 약속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라이브 컨퍼런스. 이날 행사에는 잭 블랙과 더불어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등이 참석해 화상으로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잭 블랙은 “여러분을 사랑한다. 한국 바비큐 먹으러 다시 가고 싶다”며 “‘무한도전’에게도 감사하다. 꼭 다시 가겠다”고 인사했다. 관련 질문이 없었는데도 ‘무한도전’을 먼저 언급한 것. 잭 블랙은 지난해 1월과 올해 8월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행사 말미 사회자가 나서서 잭 블랙에게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영상 편지를 부탁했다. 잭 블랙은 “‘무한도전’ 멤버들 보고 싶다. 다시 한번 ‘무한도전’에 방문해 멤버들과 무한한 도전을 하고 싶다”면서 “요즘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아직은 서툴다. 한국어가 굉장히 어렵더라. 몇 달 지나면 한국어를 완벽하게 배워서 가겠다”고 약속했다. 잭 블랙이 덜컥 해버린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쥬만지’(1996)의 속편으로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이다.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등이 출연하고 제이크 캐스단이 연출한 작품으로 2018년 1월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