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현장과 소통하라” 아마추어 지도자들, 축구회관서 집회

입력 2017-11-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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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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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대학 지도자들이 중심이 된 ‘한국축구 위기극복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국축구인노동조합 송영대 사무총장)’가 28일 서울 경희궁로 축구회관에서 집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정부가 요구하는) 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연내 취득 폐지 ▲거주지 상관없는 자유로운 전학(스카우트) ▲대학축구 C제로 룰 적용범위 정리 ▲학기 중 전국대회 시행 등이 참가자들의 핵심 요구다. 이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이 스포츠지도사 자격증으로, 협회 차원의 지도자 라이선스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일선의 입장이다. 지도자들은 협회 신임 집행부가 정부 등 책임기관과 논의해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홍명보 전무이사와 최영일 부회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등 협회 수뇌부는 대표자 10명과 면담을 갖고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사직공원∼경복궁역∼광화문광장 등을 도보로 행진하며 자신들의 뜻을 대중에게 알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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