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새 200만 달러 더 확보… 시애틀, 오타니 마음 얻나

입력 2017-12-08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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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3) 포스팅이 최종 결정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후보 중 하나인 시애틀 매리너스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디 애틀랜틱의 켄 로젠탈은 8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이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디 고든(29)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애틀은 이번 트레이드로 해외 선수 계약금 1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로 100만 달러를 추가한데 이은 것.

이로써 시애틀은 이틀 사이에 해외 선수 계약금 2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시애틀의 계약금은 총 355만 7500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기존에 가장 많은 계약금을 확보했던 텍사스 레인저스(353만 5000 달러)를 넘어선 것. 시애틀이 이번 오타니 포스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하지만 시애틀의 계약금 추가 확보는 이번 오타니 포스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

오타니는 계약금 총액 보다는 미국 서부 해안가의 스몰 마켓 팀, 투타 겸업 등에 더욱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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