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기밀’ 김병철, 김상경 “예나 지금이나 솔로” 폭로에 발끈

입력 2017-12-11 11: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급기밀’ 김병철, 김상경 “예나 지금이나 솔로” 폭로에 발끈

배우 김상경이 김병철에 대해 ‘성실맨’이라고 칭찬했다.

김상경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1급기밀’ 제작보고회에서 “대학교 때부터 정말 성실했다. 법 없이도 살 친구”라고 극찬했다.

그는 “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면 변하는 사람들을 종종 봤다. 그런데 김병철은 정말 안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도 여자친구가 없었는데 지금도 없다. 한결 같다. 누가 결혼 좀 시켜줬으면 좋겠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이 행사를 보는 많은 분들이 연락줬으면 좋겠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귀화도 “김병철은 성실한 노총각”이라며 “평상시에도 연기할 때도 이 모습이다. 차분하다”고 거들었다.

이에 마이크를 든 김병철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내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받아쳤다. 그는 “내가 여자친구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없다가도 생기고 그런 거 아니겠나”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문제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신승환 등이 출연했다. 2018년 1월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