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제벌 3세 유괴 실화 ‘올 더 머니’ 2월 개봉

입력 2017-12-12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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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제벌 3세 유괴 실화 ‘올 더 머니’ 2월 개봉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재벌 3세 유괴 실화 '올 더 머니'가 오는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 더 머니'는 세상의 모든 돈을 가졌지만 유괴된 손자의 몸값으로는 한 푼도 주지 않겠다는 게티와 몸값에만 관심을 갖는 탐욕스런 세상에 맞서 아들을 구하려는 어머니 게일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1970년대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재벌 3세 유괴 실화를 세계적 거장인 리들리 스콧 감독이 선택했다는 사실만으로 아카데미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는 영화 '올 더 머니'가 오는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캐릭터 포스터 4종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게티 3세 유괴 사건에 얽힌 각 인물들의 면모를 담고 있다. 아들의 몸값이 필요한 여자, 게일은 유괴 당한 손자보다 돈을 지키려 하는 게티에게 “유괴범보다 당신이 더 잔인해”라며 아들을 구하려는 절실함이 담긴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세상 모든 돈을 가졌지만 유괴된 손자를 위해선 단 한 푼도 쓰지 않겠다는 세계 최고의 부자, 게티는 흔들림 없는 모습과 함께 “유괴범에게 줄 돈 따위 없소”라는 매정한 대사로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한 전직 CIA 요원이자 게티의 수하인 플레처는 자신의 돈만 지키려는 게티와 그에 맞서 아들을 구하려는 게일 사이에서 “돈과 아이, 둘 다 지킬 겁니다”라며 직접 협상에 나서고, 재벌의 손자라는 이유만으로 돈의 희생양이 된 소년, 게티 3세는 “부자인 건 할아버지지 내가 아니에요”라며 불안에 휩싸인 표정을 짓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미셸 윌리엄스부터 크리스토퍼 플러머, 마크 월버그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명품 배우들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는 이들이 영화에서 선보일 환상적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세계적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재벌 3세 유괴 실화를 바탕으로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할 영화 '올 더 머니'는 2018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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